경남 거창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소비자 물가 안정과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에 나선다.
가격표시제란 판매가격, 단위가격 등 판매하는 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판매가를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제수품목, 생필품,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가격표시 준수 여부와 상점가, 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중형마트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 이행실태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계도, 교육 및 지도․홍보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라면서도 “지도·홍보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과 위반회수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