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오는 11월 가족 친화 인증기관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기간 연장을 위한 현장심사가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현장심사는 최고경영자인 이재근 산청군수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으로 군청 내 휴게시설, 모유 수유실, 편의시설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가족 친화 제도 실행실적 데이터 검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산청군은 가족 친화인증 현장심사 후 오는 12월 인증서를 받게 되며, 가족친화 인증기관 유효기간 연장은 물론 직장 내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 산모 휴게실 환경 개선 등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 돌봄 휴직, 가족초청행사, 가족 휴양시설 제공 등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재근 군수는 “일과 삶의 균형은 현대사회에서 좋은 직장의 첫 번째 조건으로 손꼽힐 정도로 중요한 가치”라며 “워라밸의 실현은 곧 함께 행복한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드는 길이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친화 기관 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