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카드
국민카드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난 4월 ‘LVMC 홀딩스’(구 코라오홀딩스)와 조인트벤쳐 형태로 공동 인수한 ‘KB 대한 특수은행’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등 KB금융그룹 관계자와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체아 첸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8월 말 기준 자본금 1875만달러, 총자산 2000만달러 규모로 출범한 ‘KB 대한 특수은행’은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을 양대 축으로 초기 영업에 나선다.
내년에는 국민은행의 ‘KB캄보디아은행’ 거래고객과 현지제휴업체 등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용카드 △내구재 할부금융 △신용대출 △카드 프로세싱 대행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가에 진출한 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내놓는 등 차별화된 해외 시장 진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KB 대한 특수은행’은 지난 4월 인수계약 완료 후 공식 출범에 앞서 인프라 정비를 겸한 사전영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인수 전 월 11만달러 수준이던 대출 취급액이 지난 8월 270만달러로 24배 이상 증가했다. 올 연말에는 월 300만달러 돌파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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