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들과 산청군 식자재 업체 간의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경남 산청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18 산청군 식자재 직거래 산지 페어가 산청 한방가족호텔에서 개막해 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산지 페어는 국내 외식업계 바이어들을 산청군으로 초청해 지역의 우수한 식자재를 생산자가 직접 홍보하고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해주는 농업과 외식업계 간 상생 협력의 장이다.
또한,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외식업계는 좋은 품질의 국산 식자재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식자재 생산업계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외식업 지구로 선정된 부산 명륜1번가 업체 50여 명은 산청군 식자재 생산업체인 세원식품, 부리골 영농조합법인, 신풍 영농조합법인, ㈜해아림을 방문해 식자재를 직접 확인하는 직거래 상담을 진행했으며, 연간 10억 원의 식재료 구매약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우수 농특산물 생산업체 방문을 통해 산청군의 생산자와 부산 명륜1번가 우수외식업 지구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라며” 많은 외식업 관계자가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함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져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