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스포츠센터에서 2018년 개최된 제54회 춘·추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전’ 및 ‘제17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평가보고회를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 의장, 체육회 및 축구협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개최된 3개의 전국규모 축구대회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으며 특히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국여자축구팀 모두가 참가하는 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고등학교 축구대회로는 최대 규모인 96개 팀이 참여한 제54회 추계 한국 고등학교연맹전을 야간 경기로 무리 없이 치루는 등 잘 갖추어진 축구 인프라와 위생 업소의 친절도가 높아져 전국대회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했다.
또한, 3회의 대회가 치러진 50일간 선수, 가족, 축구관계자 등이 합천에 머무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합천의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갔다는 평가가 있었다.
특히, 숙박업소 부족, 군민관심도 부족 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개선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10여 년 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이 유기적인 관계 가운데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하면서 “민선 7기 출범 후 유치가 확정된 10월 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계속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다음 대회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