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운 故 안강호(제5보병사단, 이등병) 참전 유공자를 대신해 아들 안승태(69세, 강서동 거주) 씨에게 김일권 시장이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훈장은 국방부 및 육군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안 씨는 “아버지처럼 국가를 수호하는데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바친 故 안강호 참전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호국정신이 후손들에게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보훈업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