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초등돌봄교실과 방과 후 연계형 교실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시범사업은 경상남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학생들에게 공급해 올바른 식생활을 유도하고 국산 과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국비 50%, 지방비 50%로 2178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등돌봄교실 학생 1인당 1회 150g(최소 120g 이상)의 과일을 주 2~3회 연간 30회 정도 무상 공급하게 된다.
합천군은 지역 내 18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방과 후 연계 21개 교실에 351명의 학생에게 9월부터 11월까지 친환경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과일을 위생과 안전이 확보된 HACCP 시설에서 신선 편이 형태로 가공해 공급한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조수일 소장은 “이 시범사업은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국산 과일 소비도 늘리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미래의 잠재고객인 학생들에게는 국산 과일을 즐겨 먹는 식습관을 들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초등돌봄교실 대상 시범시행 후 초등 전 학년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