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동화를 소재로 한‘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공연되는 수준의 규모와 같은 시스템으로 지역 주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중앙과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그림 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 훔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가 작곡하고 그의 누이 베테(A. Wette)가 대본을 쓴 작품으로 독일 민요의 친근한 멜로디와 한국적인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 아이들이나 어른 모두를 위한 작품으로 재구성하였다.
갑작스러운 위험과 두려움이 닥칠 때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친구들까지 구해내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용기, 상상의 나래를 펼칠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동화를 바탕으로 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헨젤과 그레텔로 재미있는 개그 소재와 클래식 음악의 조화, 그리고 화려한 무대 세를 통해 마법과 같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