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현대차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전(展)의 최정화 작가가 전시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는 오는 5일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에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MMCA 현대차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전(展)이 개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MCA 현대차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 전(展)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하는MMCA 현대차시리즈의 5번째 전시다. 1990년대 국제적인 작가로 성장한 최정화 작가의 개인전으로 일상의 오브제를 반복·축적해 만든 대규모 설치작품 7점으로 구성되며,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개최된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꽃, 숲’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재료라고 여겨왔던 플라스틱 뿐아니라, 작가가 각지에서 수집해온 나무, 철재, 천으로 확장된 일상의 오브제가 모여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146개의 ‘꽃탑’이 가득한 ‘숲’으로 꾸며졌다.
또한 이번 미술관 마당에 설치돼 선보이는 신작 ‘민(民)들(土)레(來)’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 용도를 다한 약 7000여개 식기를 모아 제작한 높이 9m, 무게 3.8톤(t)의 거대한 공공 미술작품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플라스틱, 버려진 식기 등 일상의 흔한 물건들이 대형 설치작품으로 탈바꿈하는 MMCA 현대차시리즈 2018은 최정화 작가가 늘 강조해온 생활 속에 예술이 존재한다는 철학을 보여준다”며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현대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관람객에게 보다 새롭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