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시약과 의료기기 기업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안은억 전 한국로슈진단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안은억 신임 사장(54세)은 스위스 세인트갈렌대학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국기업에서 마케팅 보직을 두루 거쳤고, 한국로슈진단 사장을 역임했다. 최근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진단사업부를 총괄했다.
안 사장은 “처음으로 국내 토종기업에 근무하게 돼 큰 도전이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꾸준히 정도의 길을 걸으며 힘과 지혜를 모아 역경을 딛고 비상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