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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응원, 같은 결과…손흥민·오지환 결국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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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이수기자 |  2018.09.02 07:28:10

▲기뻐하는 손흥민 선수(왼쪽)와 오지환 선수(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구기종목 결승경기가 열린 가운데 우리나라 축구와 야구 모두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축구와 야구 모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군면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선발부터 많은 관심과 논란이 발생했다.

축구의 경우 황의조 선수 발탁이 인맥축구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시끄러웠지만 황의조 선수가 제 몫을 충분히 다해주며 국민들의 대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경우 이번이 사실상 군면제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컸다.

결국 결승전에서 일본과의 연장전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연장전에만 어시스트 2개를 올리며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

반면 야구는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여론이 좋지 않다. 병역면제를 위해 군대를 미뤄왔다는 의혹에 시달린 오지환, 박해민 선수를 선발되면서 ‘은메달 기원’이라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왔고 대한민국 대표님이 예선전에서 대만, 홍콩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자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3대 0으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이와 관련된 논란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정 선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여전하며 축구와 비교하면 축하분위기가 상당히 약한 상황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표님 선발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한편 금메달을 따낸 축구대표님과 야구대표님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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