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운림리와 백연리를 연결하는 돌북교(3교) 재가설공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돌북교는 준공된 지 36년이 지나간 노후 교량으로 위천 홍수피해 예방 등 치수 안정성 확보와 재해위험 요인을 제거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재가설하기로 했다.
현재 함양읍 도심지 구간 내 4개의 교량 중 돌북교만 재가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홍수 시 침수피해 및 교량의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주민들의 재가설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군은 전체 사업비 78억9,000만 원이 투입하여 길이 67m, 폭 16.5m로 돌북교 재가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함양읍 도심 구간의 침수 피해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교량 재가설 사업에 대한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이해를 구하였으며, 지역주민들과 현장을 방문하여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는 등 주민들이 건의한 다양한 사항을 자세히 검토하여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돌북교 재가설을 통해 우기 하천범람으로 도심지 침수피해를 예방하여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청정한 하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살아있는 자연형 생태하천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