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우리 춤 소리연구회가 주관한 정기공연이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에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제34회 대야 문화제 사전행사 목적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문준희 합천군수와 김윤철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요와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화관무, 민요 춤 등 다양한 우리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올해로 다섯 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한 우리 춤 소리연구회는 그동안 관내 마을회관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최병옥 선생이 특별출연해 경기민요를 시연하였으며, 장구춤, 흥 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무용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합천군 우리 춤 소리연구회는 춤과 소리의 멋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잊혀가는 우리 전통음악을 살려냄과 동시에 군민들에게는 우리 춤과 소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