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복지회관에서 4월부터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해 1일 평균 60명이 이용하고 현재까지 4600여 명이 장난감 대여와 각종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부모와 자녀의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8월부터 시작된 유아 상시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수요일 뮤직퍼포먼스, 매주 목요일 놀기 체육을 진행 중이며, 엄마들의 호응으로 대상 인원 모집이 모두 마감됐다.
뮤직 퍼포먼스에 참여한 한 엄마는 “아이 수업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야 해서 번거로웠는데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유아 전문 수업을 하니 아이가 금세 적응하고 즐거워해서 너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녀에게는 또래를 만날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되고 부모에게는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육아 가정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거창군 공동육아 나눔터는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장난감 은행과 함께 운영 중이며,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해 가족 품앗이 그룹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