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5,837억 원 규모의 민선 7기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441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가 436억이 증가한 5,430억 원, 특별회계가 5억 원이 증가한 407억 원이다.
추경예산 재원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추가 교부액과 2017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 세계잉여금 등이 활용된다.
군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문준희 군수가 공약한 주요 군정 역점사업과 지역의 새로운 활력 기반마련을 위한 사업 등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또한, 민선 7기 공약사업과 관련하여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22억 원 등 총 35억 원을 투입하여 군의 미래를 밝히고 군민의 삶의 질 제고와 군의 미래를 밝힐 역점사업 추진에 동력을 실을 계획이다.
아울러 취임 초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시행한 읍면 간담회 및 환경미화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에 대해 시급성 등을 검토한 결과 2회 추경에서는 두곡저수지 개보수 등 22건에 대해 19억을 투입하여 단계별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의 생활안전과 편안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도로망 확충 및 용배수로 정비 등 총 326건의 주민숙원사업에 157억 원, 재해 예방 및 하천 정비에 32억 원, 합천읍 중앙사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18억 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보수에 9억 원을 편성했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민선 7기 첫 예산인 만큼 합천의 새로운 변화를 열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중심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합천군이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3일부터 개회되는 제228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