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지식창고 역할을 하고 있는 경남대표도서관이 경남 70개 도서관 정보를 한 곳에 모은 종합소식지 ‘도서관 가는 길’을 제작해 오는 30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가는 길’은 매년 4월과 9월에 3,000부가 제작돼 도내 도서관, 초등･중학교, 주민센터에 배부되며, 이달 30일부터 김해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에서도 비치될 예정이다.
 

‘도서관 가는 길’은 ‘읽고, 즐기고, 느끼다’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읽고’에는 도내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과 사서가 주제별로 추천하는 도서가 수록됐다.
 

두 번째 주제인 ‘즐기고’는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특색 있는 사업들을 주로 다뤘으며,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도내 70개 도서관의 다채로운 행사 일정을 게재했다.

또한 ‘경남대표도서관 들여다보기’를 통해 건축물 특징, 명칭 발생 배경과 해인사 장경판전 형상 로고 등의 도서관 히스토리를 소개했다.
 

마지막 주제 ‘느끼다’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유학했던 독일의 마인츠대학 등 독일 지역 도서관 탐방후기와 도서관 이용자들이 소개하는 ‘우리 도서관에서 즐기는 꿀 팁’을 담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책 주인공에게 쓴 손 편지도 수록해 독자의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조종호 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발간되는 첫 소식지가 도민과 도내 도서관의 소통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도서관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남대표도서관이 정책도서관으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