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합천호의 봉산면 어업계 선착장에서 봉산면사무소·봉산·대병면 어업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속 어종인 쏘가리 치어 4만2천 미를 합천호 전역에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천군에서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과 공동으로 쏘가리, 뱀장어, 붕어 등의 수산종묘를 합천호에 방류하여 왔다.
또한,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연계하여 관내 양천강, 황강, 가야천, 정양늪 등에도 각각 메기, 버들치, 미꾸리 등을 지속해서 방류하여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특히, 제1회 합천군수배 배스 스포츠 피싱 대회 및 민간 낚시협회 주관 연 6~7회 도보 낚시대회 유치를 통해 침체하어 있는 합천호 주변을 농촌관광과 연계하여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다가는 관광으로 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재호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수산종묘 방류를 통해 어자원을 육성하고 배스 낚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