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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비상체제 돌입

21일 박성호 부지사 주재 도·시·군 긴급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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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성태기자 |  2018.08.21 17:16:41

경상남도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21일 도청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19호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470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서진 중이며(최대풍속 43m/s, 중심기압 950hPa, 강도 강, 크기 중형), 오는 22~24, 우리나라가 영향권에 들면서 경남에도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박성호 부지사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해안가 양식장 및 선박, 산사태· 급경사지 구간, 공사장, 배수장, 하천변 하상도로·주차장, 지하차도 등 재해취약지역과 침수 및 붕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풍에 의한 광고물, 간판, 임시시설, 가시설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대해 달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도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태풍 특보 발표 시에는 도 및 전 시군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인명피해우려지역 465개소, 재해취약시설 863개소, 산사태우려지역 2,415개소, 어선 및 선박 피항·결박 14,469, 배수 펌프장 560개소, 수산 증·양식장 결속 2,300개소, 이재민 주거시설 1,218개소 등에 대해 태풍 대비 안전점점도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태풍 솔릭은 경남에 22일에서 24,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예정이라며,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에 출입을 삼가고, 라디오, TV,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해 태풍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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