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연암대학교 채상헌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거창농업의 미래, 6차산업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의 현실에 맞게 응용, 농업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 농업이 가지는 다원적인 기능에 대한 맞춤식 설명으로 교육생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애초 계획 인원이 30명이었으나 80명 정도의 교육생이 대거 몰렸다.
귀농 5년 차 농업인은 “수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재해로 인하여 농사짓기가 점점 힘들어져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생각도 들지만 투자한 돈에 대한 미련과 농촌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에 교육에 참석하게 됐다”라며“귀농 농업인도 애초 거창 귀농의 목표가 삶의 질을 높여 보고자 왔던 것이라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 참석했다”라며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20∼30대 젊은 농업인들의 참석이 눈에 띄었는데 부모님과 농업을 함께하려는 방법으로 제조 ․가공 등 융복합산업을 생각하게 됐다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교육이 되길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력농산물 6차 산업화는 거창군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며, 이번 교육도 군민들이 원하는 농촌 융복합산업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모두에게 맞춤식 강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