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APC 2층 교육장에서 가금 농가, 계열사, 민간방역대, 공동방제단, 전담공무원, 살처분 예비인력, 관계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AI 차단 방역 수칙, 소독요령 등 농가 방역관리 요령뿐만 아니라 살처분 예비인력에 대한 살처분 요령과 인체감염 예방수칙, 보호복 착용 시연회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교육 후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AI 방역대책 개선방향 등을 모색했다. 유사시 대비 인력·장비·자재 동원 등 대응태세 강화와 농가, 계열사의 방역의식을 크게 고취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AI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에도 꾸준한 교육과 홍보, 철저한 방역관리 등을 통해 가축전염병 제로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거창군은 경남 도내 전체 오리의 39%, 도내 전체 닭의 15%가 사육되고 있는 가금 다두 사육지역으로 AI 다발지역인 전북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다수의 계열 농가가 소재하고 있는 등 AI 차단 방역에 취약한 지역이나 위험요소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과 물샐틈없는 방비로 올 한해도 AI가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