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아트북] 20세기 사진 예술

  •  

cnbnews 김금영기자 |  2018.08.20 09:48:45

쾰른에 자리한 루트비히 미술관은 뛰어난 미술 작품들로 유명세를 떨치지만, 소장 중인 사진 컬렉션만으로도 가치 있는 명소다. 루트비히 미술관의 사진 컬렉션은 수집가 L. 프리츠 그루버, 방대한 누드사진을 소장했던 우베 샤이드 등 유명 수집가들의 기증을 통해 가치를 높여 왔다. 루트비히 미술관은 거장 작가들의 대표 작품부터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 다양한 예술관을 바탕으로 한 저작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장 작품 수가 약 9300여 점에 달한다.

 

루트비히 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860점을 추려 발간한 이 책은 앤설 애덤스부터 피트 즈바르트까지 작가별로 일대기와 이력, 대표 작품, 예술관,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해당 작가가 어떻게 사진을 시작했으며, 어떤 초기 작업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작가가 사진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또 어떤 예술관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했는지 스케치하듯 담아냈다. 또한 미국과 서유럽 사진작가뿐 아니라 동유럽, 호주, 뉴질랜드, 파키스탄, 일본, 이스라엘,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과 함께 비교적 자주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작가들의 작품도 소개한다.

 

이 책은 작가들을 중요도나 출생 연도순으로 나열하기보다 A-Z 알파벳 순서로 소개한다. 흐름에 따라 읽어야 한다는 피로감 대신, 독자 스스로 원하는 작가와 원하는 작품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준다. 나아가 연관되는 작품을 직접 찾아 읽으면서 독자 자신만의 기준으로 20세기 사진계와 작가군을 조망하도록 돕는다.

 

쾰른 루트비히 미술관 지음, 주은정 옮김 / 2만 8000원 / 마로니에북스 펴냄 / 760쪽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