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 사회단체와 이장,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기린면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하씨가 결혼 6년 만에 남편이 암으로 사망한데다 고인이 된 남편의 빚으로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가고 홀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기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사회복지협의회, 군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이들 가족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 마을 이장과 주민들도 이들이 이사하는 집을 정비하고 깨끗하게 청소해 하씨 가족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