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각종 스포츠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레슬링 청소년 국가대표팀 임원 선수단 140명이 인제를 찾아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일간 전술훈련과 실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한양대학교 농구팀이 지난달 31일부터 10일간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훈련하는 등 이달까지 테니스, 검도, 레슬링, 탁구, 배구, 배드민턴, 씨름 등 각 종목별 선수단 1170여명이 인제를 방문한다.
이들 전지훈련 선수단은 짧게는 3일, 길게는 30일가량 인제지역에서 숙박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군이 분석한 내용은 이달까지 총 74개 전지훈련팀이 방문해 총 6억5000만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선수들이 전지훈련 기간에 최상의 훈련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체육시설 무료 사용과 선수 이동 편의제공, 관광체험 등을 지원하고 숙박시설과 음식업소 점검, 부서별로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정성껏 훈련단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