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및 적조 대응 등의 당면 현안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개최하지 않았으며, 박 부지사는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김경수 도지사에게 임용 신고를 마친 후 업무를 시작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울산광역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행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지방행정과 지방분권 전문가로 평이 나있다.
박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지방행정혁신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살려 김 지사가 강조하는 유능한 일꾼, 혁신의 주체로서의 공무원 등 도정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 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부지사는 14일에 경남도의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도민 한사람 한사람이 행복하고 새로운 경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며, 이어 실과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하면서 헌신하는 도정 파트너로서의 원팀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