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BMW서비스센터가 점검을 마친 치량과 점검을 앞둔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BMW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가운데 12일까지 리콜 대상의 67.9%만이 안전점검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12일 24시(13일 0시)까지 리콜 대상 차량 10만6317대 중 7만2188대(67.9%)가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예약 접수를 했으나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해 대기 중인 차량은 8024대로 예약 대기까지 합해 아직 안전진단을 못 받은 차량이 34129대에 달했다. BMW가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마친다는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BMW가 차량 결함을 알고도 은폐한 의혹이 있다며 고소장을 낸 차량 화재 피해자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출석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오후 BMW가 불타는 피해를 입은 차주 이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