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함양읍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관내 지방 상수도 급수구역 외 산간지역 소규모 마을 상수도를 사용하는 16개 마을에 대해 지난 8일부터 지하수 관정 수위 저하와 계곡물 부족 등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에 대해 원활한 급수공급 대책을 마련코자 전수조사를 했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현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은 없으나 추후 물 부족 발생에 대비해 상하수도사업소와 긴밀히 협조하여 긴급대응팀 운영과 마을 내 개인 관정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무더위 쉼터, 축산농가, 과수농가, 건설사업장, 영농작업장 등을 방문하고 전광판, 가두방송, 음성 통보시스템, SMS 등을 통하여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민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특히, 폭염을 피하고자 운영 중인 41개의 무더위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군민들에게 안내 방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현장 행정도 추진하고 있다.
정복만 함양 읍장은 “폭염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