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폭염으로 인한 지역 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 T/F팀 운영본부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응 T/F팀은 관련 실과 4개 과와 전 읍면 등 3개 반(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됐으며 담당업무 관련 폭염 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비상 근무를 수행한다.
또한, 총괄 반은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며 매일 무더위쉼터 방문, 도로 살수 작업, 무더위 휴식제 시행 등 군민 체감온도 저감에 힘쓰고 있으며, 건강관리 지원반은 독거노인, 취약가구 등을 유선 또는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시설관리반은 농축산시설의 피해 예방 지도 및 지원사업, 폭염 취약사업장 근로자 무더위 휴식제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해 폭염 피해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군에서는 온열질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폭염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현재 읍면 소재지 등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고자 주요 중심도로에 매일 3회 이상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해제 시까지 계속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