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탄피 마을이라 불렸던 인제읍 덕적리가 귀농·귀촌인들의 희망 1번지로 탈바꿈된다.
인제군은 지난해 행자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2억 등 총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인제읍 덕적리 마을 일원을 복사꽃 지역특화 두메마을로 조성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기본계획 및 세부 설계용역을 착수, 지난 3월 세부설계용역 최종보고를 마치고 지난달 시행계획 승인을 완료,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132가구 총 22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덕적리 마을은 1960년대 주민들이 탄피를 주워 생계를 유지했다고 전해지는 두메산골 오지 마을로 이번 사업을 통해 복사꽃 문화융성 체험관과 파머스 빌리지, 복사꽃 야외 체험마당, 양 테마시설, 복사꽃 가로환경 조성, 마을 안내시스템 설치 등으로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예비 귀농인의 임시 정주공간인 파머스 빌리지와 다문화 커뮤니티룸, 맘스룸 등이 들어서는 복사꽃 문화융성 체험관을 귀농·귀촌인의 허브 공간으로 활용,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