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달 9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업소 소재 복합건물 등 3670개동을 대상으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방지 및 국민생명보호를 위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최근 발생한 제천·밀양화재 이후 화재안전관리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라 7월 9일부터 전국의 소방관서가 동시 실시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연말까지 관내 3670개동에 대해 요원 59명이 17개 조사반으로 편성돼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추진하며, 불량정도에 따라 시정조치, 개선권고, 의법조치로 구분해 처분한다.
또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건물안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화재안전정책을 수립하고, 인명구조․화재진압작전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권순호 본부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추진하기 위해 2018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 수립부터 기간제근로자 채용, 창원시건축사회와 업무협약 추진 등을 실시했다.”면서 “불특정다수인이 출입하는 건축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인 만큼 불량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개선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