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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방구석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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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8.08.06 10:50:38

미술, 부담 없이 가볍게 시작할 순 없을까? 이 책은 묘한 이질감으로 주눅 들게 만드는 미술관 속 미술계 거장들을 방구석으로 초대한다. 저자는 기존의 미술책이 가진 권위, 체면, 무게를 내려놓고 대신 위트, 유머, 인간미를 더했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소위 권위를 앞세운 미술책 특유의 어깨뽕을 빼고, 사람냄새 폴폴 나는 친근함을 더했다는 것.

 

하지만 단순 재미가 목적이 아니다. 이 책은 한 화가에 대해 이만하면 됐다 싶을 만큼 집요하게 파고들며, 미술 교양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한다. ‘절규’의 화가 뭉크가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이 된 사연, 반 고흐가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속사정, 그림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마네가 미술계 거장들의 ‘갓파더’인 이유,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화가 피카소가 선배 미술을 훔치며 ‘노상강도’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 까닭까지, 우아하고 고상한 줄만 알았던 화가와 미술에 대한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모더니즘 화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각각의 본문 마지막에는 화가의 기본 정보와 함께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핵심 미술 이론들을 정리해뒀다. 들으면서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는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QR 코드도 첨부됐다.

 

조원재 지음 / 1만 6800원 / 블랙피쉬 펴냄 /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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