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폭염이 지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을 자연재해로 인식하고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피해 예방 및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염 대처 사업을 추진하여 4개 부서에서 6억5,500만 원을 집행하며,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처하고 있다.
세부사업 내용으로는 △경로당 냉방비 지원 406개소 4,000만 원 △폭염 특별교부세 1,800만 원(식염 포도당 외 13종으로 무더위쉼터 구급함 배부 142개소,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238명에게 쿨 수건을 지원) △축산농가 지원사업(낙농가 대형 송풍기 지원사업 외 4개 사업에 4억9,700만 원), △시설채소 고온예방사업(저압포그식 안개 분무시설 외 2개에 1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무더위쉼터 142개소 운영하였으나 군민 편의 제공을 위해 읍·면사무소 민원실 11개소와 농협, 우체국 등 관계기관 30개소, 경로당 44개소 등 8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로 지정해 모두 22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은 폭염 관련 실과소장 및 전읍 면장을 중심으로 수시로 무더위쉼터, 취약계층, 가축 농가, 과수농가 등을 방문하여 지도 점검과 불편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공무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군민 모두가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등 군민 행동요령 준수와 주변 어르신 건강 살피기 및 안부 전화하기를 생활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