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건강가정활성화사업의 목적으로 ‘우(리는) 아(름다운)한 가족 나들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28일 저소득 및 취약한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대구 이월드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방학을 맞이해서 경제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한 나들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한 가족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 이월드에서는 농촌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으며, 또한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83 타워에서의 다양한 놀이기구의 체험과 문화 활동을 소외 계층 가족에게 제공하였다.
오전에는 자유이용권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놀이기구도 타고, 예쁜 포즈도 취하면서 찰칵 한 컷을 남기는 여유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83 타워 3층에 있는 아이스링크 장에 들러 스케이트 타기를 하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멍이 들었지만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타기를 반복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러한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문화 활동을 통해서 자라나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자녀들은 꿈과 희망을 품고, 올바르고 행복한 꿈나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