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 · 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합천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 순환식 건조기 · 건조벼 배출구 30톤 각 1기와 저장시설인 사일로 500톤 2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벼 건조 · 저장시설 구축으로 대규모 추곡 산물 수매 시 물량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장기간 대기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합천군과 합천유통이 시행하고 있는 합천쌀 명품화 사업(영호진미)에 있어서도 원료곡 800여 톤을 변질 없이 보관할 수 있어 합천쌀 미질향상 및 소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조수일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낡은시설 현대화 및 브랜드쌀생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이번 사업선정으로 합천군 명품 쌀 육성과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