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현재 정부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복지 사각지대 일제 조사는 ‘행복e음’ 외에 군 자체적으로 집중 조사대상 및 발굴 기간을 정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 초부터 통합사례관리사 2명과 읍면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3개 권역)’을 활용해 일제·발굴조사를 수행해 385세대에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1차 조사에서는 ‘사회보장급여’가 중지되거나 ‘생계급여’가 감소한 294세대,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856세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를 통해 340세대에 사례관리 서비스 및 긴급지원, 민간후원과 연계했다.
또한, 지난 3월 한 달간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방문 보건팀과 함께 방문 보건사업 대상자 130세대를 조사해 이 중 22세대에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4~5월에 실시된 3차 조사는 한부모가족 보장자격이 있는 92세대를 조사해 이 가운데 23세대에 서비스를 지원했다.
4차 조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의사무능력(미약)자 급여관리 진행 중인 114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 중에 복지대상자가 될 수 있음에도 제도를 잘 알지 못해 신청을 못 하거나 알고 있어도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는지 잘 살펴 읍면에 알려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해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