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아래 경남 함양군 휴천면 한남마을 나박정숲 일원에서 열린 ‘2018 지리산 엄천강변 축제’가 폭염을 식히는 시원한 여름 축제로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엄천강변 축제에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1,5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마을주위의 지리산과 엄천강을 살린 특색있는 축제로 방문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엄천강 일원에서 열린 뗏목 타기, 물놀이체험, 래프팅, 물고기 맨손 잡기 등 폭염을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 프로그램들은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구덩이를 파고 감자를 굽는 이열치열 감자삼굿과 옥수수 따기 등 향수를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은 중장년층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전통식당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양파, 고사리 등 함양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파는 판매장도 흥이 살아있는 옛 시골 장터를 연상케 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 기간 1,500여만 원의 판매소득을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축제 관계자는 “연일 지속하는 폭염으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으나, 나박정숲과 지리산 엄천강을 배경으로 소박하지만 특화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지리산 엄천강변 축제가 올해도 지역민의 협조와 외지관광객의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