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흑돼지 전문 브랜드 (주)까매요가 최근 수제 육가공 경연에서 곤충을 이용한 소시지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 지원연구센터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 산학연협력단이 그간 개발한 곤충 관련 우수 성과물을 전시해 곤충자원의 미래가치와 식품으로서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박람회 특별행사로 진행된 ‘수제 육가공품 경연’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 산학연협력단 기술지원으로 ㈜까매요에서 출품한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곤충 소시지’가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까매요는 곤충 소시지와 더불어 함양지역 특산물인 산양삼을 이용한 소시지 등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4종의 소시지를 출품했었다.
박영식 대표는 “지역의 곤충산업과 연계해 특산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를 거듭해 더 좋은 품질의식제품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양읍에 위치한 (주)까매요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축산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발되었으며, 전국 1호 국내 최초이며 최대 규모의 흑돼지 종돈장으로 인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