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최근 폭염이 연일 지속함에 따라 26일부터 산불 진화 차를 이용, 함양읍 시가지 내 물 뿌리기 작업을 시행하여 도심 열섬현상을 낮추는 등 폭염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읍 동문사거리를 중심으로 진화 차량 2대로 함양중학교 사거리 ~ 1교 다리 구간, 3교 다리 ~ 시외버스터미널 로터리 구간에 매일 15회 정도 물을 뿌리고 있으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살수차를 이용하여 도로에 물을 뿌림으로써 달궈진 시가지의 열섬을 낮추고 도로변 먼지를 제거해 주민들에게 더욱더 쾌적한 환경과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 진화 차량을 이용하여 시가지의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 수 있어 기쁘다”며 “당분간 지속하는 폭염에 대비해 군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