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관내 보육시설 원장 12명을 대상으로 합천군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영유아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유아가 통학 차량 내 방치되어 사망한 사건에 이어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한창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관리의 책임이 있는 보육시설장의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권윤숙 합천군 육아 종합지원센터 보육 전문요원은 다년간 보육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육 교직원의 안전의식 함양 및 합천군의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보육시설장 간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안전사고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관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아이들을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도록 향후 상대적으로 운영여건이 열악한 민간보육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