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체감온도 40℃에 육박하는 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도시계획 구역 내 일부 지역에 대해 도로변 물 뿌리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본 작업은 주택 및 상가가 밀집한 합천읍 시가지를 시작으로 야로 ․ 초계 ․ 삼가면의 시가지 도로변을 폭염 특보 해제 시까지 살수차 4대를 동원해 오전과 오후 두 세 차례에 걸쳐 도로에 물을 뿌려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작업이다.
여름철 도로 살수 작업은 도로환경 정비 및 체감온도을 낮추는 효과뿐만 아니라, 지열로 인한 도로변형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천군은 이번 폭염이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도심 도로 살수 작업을 8월 하순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중점관리 및 농축산분야 등 전방위적 폭염 대책을 마련했고, 그 목적으로 무더위 쉄터 493개소 내 여름철 편의 물품인 쿨매트를 보급토록하고, 민생현장의 군민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날 수 있도록 생수를 지원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발 빠른 대응으로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