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최근 폭염 경보가 연일 지속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살수차를 이용, 거창읍 시가지에 물 뿌리기 작업을 시행하여 도심 열섬현상을 낮추는 등 폭염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살수차 운행은 폭염 경보 발효 이후 푹푹 찌는 더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폭염 장기화로 부 터 시원하고 건강한 거창을 만들고자 모색한 것이다.
거창읍 시가지 주요 중심도로 15km에 대하여는 7. 26. ~ 8. 19일까지 25일간 하루 3회가량 운행할 예정이며, 면 단위 지역은 소재지를 중심으로 산불 진화 차량 등으로 폭염과 사투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살수 차량 운행을 통하여 이번 여름 폭염으로 달궈진 시가지의 열섬을 낮추고 미세먼지 제거로 주민들에게 더욱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은 2018년 폭염대응 추진계획에 따라 폭염대응 합동 T/F팀 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가지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관리, 온열 질환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농축산분야 폭염피해예방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롭게 살수 차량 운행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폭염 관련 대응에 만전을 하여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