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여름철 성수기 대비 불법 숙박시설 영업, 성수기 바가지요금 등 목욕·숙박업소의 위생관리 지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청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중위생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 및 숙박업소 등의 위생관리를 지도·단속했다.
군에서는 명예 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서며 이번 점검대상은 숙박업소 57개소, 목욕장 13개소 등 총 70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숙박업소 내 요금표 게시 여부 및 바가지요금 징수 여부, 객실·침구 등 청결 유지 관련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레지오넬라 관련 물통 청소 및 에어컨 필터 청소 여부이며, 이와 더불어 몰래카메라 단속 등 휴가철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안내를 한다.
또한, 숙박시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미신고 숙박영업을 단속하고 이와 관련한 제보 발생 시 사실 확인 후 적극 계도 및 단속을 한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불법컨테이너를 개조한 숙박시설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수기 초반 7월 동안 집중 계도를 실시해 숙박·목욕시설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산청을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산청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 및 단속에 철저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