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일반산업단지 내 입주예정기업인 세종이엔씨(주)와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창원, 김해, 밀양, 창녕, 고성 등 시장·군수, 정해영 세종이엔씨(주) 대표 등 투자협약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춘수 군수와 정해영 대표는 투자협약서를 서명 교환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서춘수 군수 취임 후 맺은 첫 투자협약으로 의미를 더했다.
알루미늄 코팅 전문기업인 세종이엔씨(주)(대표 정해영)는 2004년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80억 원 규모의 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세종이엔씨(주)는 2019년까지 함양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9만8.000㎡(6,000평) 규모에 200억 원을 투자하여 토지매입, 설비, 기숙사 등 지원시설 등을 건립하고, 지역민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시작으로 점차 고용을 늘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2월 세종이엔씨(주)와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하여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투자기업의 공장 건립 및 사업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군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라며 “군에서는 세종이엔씨 함양공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