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행복동행 나눔가게’ 밑반찬 배달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에는 7월 현재 외갓집과 호림정 등 15개 업체가 ‘행복동행 나눔가게’에 동참하고 있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월 정성을 담아 밑반찬을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밑반찬에 사용된 고추 등은 지난봄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상북 소재 공동 텃밭을 운영하며 손수 기른 작물이어서 의미가 깊다.
김영욱 민간위원장은 “봄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밭이랑을 고르고 씨를 뿌려 정성가득 기른 수확물을 거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줄 수 있어 보람과 기쁨이 두 배가 된다.”면서 “연말에는 김장용배추와 무 등을 수확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등 행복한 나눔 공동체 조성에 적극 기여할 것이며, 텃밭 관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