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정기관, 마을기업, 중간지원기관, 합천유통(주)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사회적 경제조직인 마을 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합천군, 중간지원조직인 (사)한국 에코 문화관광연구원이 직접 참석하여 정부 각 부처와 합천군에서 마을기업 관련 지원시책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마을기업 대표자들의 운영에 따른 애로점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운영 중인 마을기업 대표자와 관계자들 대부분 농촌에 거주하는 60~7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또한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과, 생산품판로 개척에 대한 한계 등에 따라 마을기업 운영이 실제로 어렵다는 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정인룡 기획감사실장은 마을기업 전반적인 애로사항에 대하여는 군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하여도 충분히 깊이 있게 검토하고, 또한 제도개선이 필요할 시 정부에 건의하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하며,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계자들의 처음 시작할 때의 노력과 열정을 당부하는 것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합천군 내에는 12개의 마을 기업이 운영 중이며 이는 경남 도내 118개 마을기업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마을기업 대표자는 “민선 7기를 출범하는 시점에서 기업들의 애로점을 직접 듣고 육성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간담회 개최하는 등 행정에서 직접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볼 때 민선 7기 군정이 앞으로 많은 발전과 변화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