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의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4-H 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영농실습 등을 위해 감자와 양파를 생산하는 과제 포를 운영해 수익금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 원을 맡겼다.
4-H 연합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과제 포는 회원 간 유대 강화는 물론 신품종 홍보 등을 위해 활용되며 모든 농산물은 회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다.
권영민 연합회장은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함께 땀 흘리며 길러낸 농산물로 마련한 돈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발전과 4-H 이념 중 하나인 ‘德’의 실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실현 및 농촌발전을 위해 산청군 4-H 연합회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청년 농업인 28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