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강현출 부군수 주재로 관련 실·과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담당 부서별로 폭염 관련 현황과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향후 대응계획을 함께 논의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등 인명피해 예방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조치사항과 대책을 논의했다.
강현수 부군수는 “폭염에 취약한 노령층과 현장 근로자 등이 걱정스럽다”며 “독거노인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특별관리와 재해대비 취약시설 점검, 농축산물 관리 등에 탄력적인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관계기관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최소화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서로 협업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긴급점검 회의를 마친 후 관내 주요 물놀이 유원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안전관리 요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정한 장소에 비치되었는지 점검했다.
함양군은 읍·면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142개소를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을 비롯해 공무원, 마을 이장, 지역 자율방재단이 전담해 전수 점검, 시설 개선, 현장점검 등 효율적인 관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