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에서 열린 도시형 태양광 발전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CC)
KCC가 용인에 위치한 자사 중앙연구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벽면 활용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KCC는 김천, 대죽, 여주 등 전국 생산공장들에 설치된 10개의 발전소에 이어 11번째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갖게 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에 설치된 도시형 태양광발전소는 발전 용량 1134kW(약 1.1MW) 규모로, 3150개의 태양광 모듈로 구성됐으며 건물 외벽면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연간 발전량은 1344.3MWh(약 1.3GWh)로, 이는 일반 가정 373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한 해 627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KCC 중앙연구소 이정대 소장과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사간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이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사업 홍보 ▲친환경 미래에너지 홍보,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KCC 관계자는 “중앙연구소에 준공한 도시형 태양광발전소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용인시의 친환경 에너지 랜드마크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협력해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미래에너지 발굴 및 관련 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