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합천시네마에서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18년 양성평등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여 ‘양성평등 관점으로 보는 영화 관람’을 통해 문화를 매개로 사회적 양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젠더 관련 이슈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영화 ‘당갈’, 일본 동명 영화 리메이크작 “리틀 포레스트”, 최근 개봉작 “미드나잇 선”을 당일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여성 지도자 및 여성단체 회원은 물론, 일반 군민 약 5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영화관 로비에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웹툰, 사진 수상작 등이 전시되었다.
이순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 행사는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양성평등 시각에서의 영화 보기는 또 다른 느낌과 재미를 줄 수 있고, 생활 속의 양성평등 문화 만들기 라는 새로운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