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보건소 정신건강 복지센터와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는 지난 6일 ‘노인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 문제와 노인 자살 위험 및 정신건강 서비스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환경 조성, 노인 재능 나눔 활동가 등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연계를 통해 노인의 신체·정신 건강관리 증진, 생명 존중 고취로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 정신 건강 안전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 노인 재능 나눔 활동가 290명을 대상으로 우울 및 자살 예방 교육 등 노인 정신건강 지킴이 서포터즈 양성 교육을 하며, 교육을 수료한 노인 재능 나눔 활동가들이 취약지역 노인을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위험군 발굴·연계 및 자아존중감 높이기 등 마음 건강백세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 우울 감소 및 사회 참여도 향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사업 연계와 추진에 상호 협조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은 빈곤과 외로움 등 정신건강 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우울 등 문제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에 대한 지지체계 형성 등 지속적인 맞춤형 통합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의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 생명존중 인식 고취로 지역사회 정신 건강 안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함양군은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 인식 향상 등 자살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