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개최된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 스타를 찾아라 경남지역예선에서 新 춘향전’ 공연을 펼친 사동할매극단이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끼’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남지역 20개 노인동아리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합천문화예술봉사단의 ‘사동 할매극단’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삶이 묻어나는 진솔한 연기를 펼쳐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춘향전의 변 사또역을 맡은 이종철은 수년 전 귀농하여 농사일을 하면서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과거 연극 활동 경험을 살려 어르신분들의 연극지도와 함께 가장 비중이 큰 변 사또역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수상하게 된 계기기 되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동할매극단’ 연극 프로그램은 전 읍면 순회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예능적 재능을 살려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생산적인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